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차 재선의지를 드러냈다. 고령과 건강 등의 이유로 재선 불출마 설이 돈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20일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열린 온라인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재선 계획을 밝혔다. 지난 3월 말 기자회견에서 재선 의사를 밝힌 뒤 두 번째 의사 표명이다.
최근 79세의 고령인 점이 부각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불출마설이 부상한 바 있다. 에드 렌덜 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공개 석상 발언은 그(바이든)가 굳게 믿고 있는 것”이라며 “만약 육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그 일(대통령직)을 할 수 없다고 느낀다면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친구인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도 비슷한 의견을 냈다. 그는 "내가 그로부터 들은 유일한 것은 다시 출마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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