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감염자 누적 63명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서울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이 3명이 더 나옴에 따라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추가로 확인된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국내 감염 사례로 서울 거주자다. 이들 중 2명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 교인으로 각각 30대, 20대다. 또 다른 1명은 교인의 지인인 20대다.
신규 확진자 3명 중 2명은 지난 10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서는 지난 7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처음 나왔다. 서울대 유학생을 포함해 한국외대 유학생, 경희대 유학생 등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인천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뒤 이어진 방문에서 “최초 확진자들과 접촉자 간 인과관계가 잘 드러나지 않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누적 63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5명, 국내감염 48명이다. 이날까지 확인된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의심자 중 대부분은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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