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등 원자재가 상승에 수입은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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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수출 증가세의 탄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통관기준으로 이달 1~10일 수출액은 195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4%(33억 달러) 늘었다.
반면 수입은 이 기간 220억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42.3%(65억4천만달러) 증가했다. 수입은 폭증했지만, 수출 증가세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따라 무역수지는 25억달러 적자였다.
확실한 추세는 이달 전체 동향을 봐야겠지만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 증가율이 9월 27.9%, 10월 24%, 11월 26.6%였음을 감안하면 이달 들어 수출 증가세는 둔화하는 흐름이다.
이달 주요 품목별 수출액 증가폭은 석유제품이 90.7%였고, 컴퓨터주변기기 54.6%, 반도체 26.5%, 정밀기기 7.8% 등이었다.
수입은 가스(167.6%), 원유(77.8%), 반도체(37.5%), 기계류(18.4%) 등의 수입은 크게 늘었고, 승용차 수입액은 15.8% 줄었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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