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S제15호스팩 합병으로 20일 코스닥 입성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하인크코리아가 코스닥 입성 후 신사업 진출을 통해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인크코리아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계획과 비전 등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20일 IBKS제15호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길상필 하인크코리아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성장률 24.4%를 나타내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침체에도 고부가가치 사업모델을 발굴해 지속 성장중이다”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뿐 아니라 신사업 진출로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인크코리아는 2005년 10월26일 설립됐다. 모바일 등 IT디바이스의 커버, 무선충전기, 이어폰 케이스와 같은 웨어러블 액세서리 제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최근에는 모바일 플랫폼 개발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모바일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SMAPP) 파트너사로 스마트폰 및 무선 이어폰 케이스와 같은 각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디즈니, 마블, 커피빈, 빙그레, 우영미 등 국내외 20여개 브랜드와 IT응용 제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월트디즈니로부터 디자인 역량을 인정 받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오브 더 이어(Disney Creative of the Year)’ 디자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개인이 모바일 액세서리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콘텐츠 플랫폼 ‘롤리바일(Lollibile)’을 론칭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자체 브랜드 ‘내마메(NEMAME)’를 만들어 국내 온라인과 해외 아마존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는 QR 및 NFC 기능을 접목시킨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바로다(Baroda)’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인크코리아의 지난해 6월말 별도 재무제표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2억7282만9253원이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3억7037만3308원, 10억2461만7808원이다.
2020년 영업이익은 22억5004만4528원이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01억112만6820원, 17억2879만5942원이다.
지난해 상반기말 기준 자산총계는 72억125만3398원이며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10억2588만208원, 61억7537만3190원이다. 자본금은 3억원이다.
스팩 합병이라 별 다른 공모 청약 과정은 없다. 증권신고서상의 합병 후 추정 자산총계는 144억1900만원,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22억400만원, 122억1500만원이며, 자본금은 17억6500만원이다.
하인크코리아는 상장 후 조달 자금을 연구개발, 시설 및 운영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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