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대한전선과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 육성을 강화한다. 사진=호반건설 제공
호반건설이 대한전선과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 육성을 강화한다. 사진=호반건설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호반건설이 대한전선과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고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투자를 강화한다.

호반건설은 7일 대한전선과 '플랜에이치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투자조합 2호'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2019년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주도로 건설업계 최초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20개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번 벤처투자조합 2호는 2020년 벤처투자조합 1호에 이어 두 번째다. 호반건설은 벤처투자조합 1호를 통해 건설산업과 스마트시티 관련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기술검증과 사업화도 지원했다. 이번에는 호반건설과 대한전선이 출자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일부 호반그룹 계열사도 참여한다. 투자조합의 운용은 플랜에이치벤처스가 맡았다.

호반건설은 그룹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콘테크(ConTech) 기업과 그린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등에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 실증사업, 해외시장 진출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특히 대한전선이 참여해 전력과 통신 분야와 연계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와 환경 등 관련 스타트업 발굴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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