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 ‘스팅’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폴뉴먼은 4만 달러를 가지고 1982년 샐러드 드레싱 제조업체 뉴먼스오운을 설립해 세후이익 전액을 수천 개의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사업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비즈니스를 지향하고 있다. 뉴먼 스스로가 샐러드 드레싱에 대해 상당한 조예가 있었고 실제 만드는 솜씨도 좋았다. 절친한 친구 호치너의 제안으로 뉴먼의 별명을 딴 PL드레싱이 히트를 치면서 미국내 유수 기
업인 크래프트(Kraft)나 유니레버(Unilever)와 경쟁할 만큼 급성장했다. 이는 단지 스타 창업자의 유명세에만 의존한 결과는 아니었다.
1997년 전문경영인이 사업을 맡은 이후로는 더욱 성장하여 직원 겨우 19명이 2007년 1억 2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뉴먼즈오운의 성공은 사회공헌자체를 비즈니스 목적으로 삼은 파격적 기업목표, 경쟁력있는 제품, 스타마케팅이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미래형 사회적 기업의 한 방향을 제시해 준다.

 

[LG경제연구원, 정리=채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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