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시 탑승객과 보행자 안전 보조 기술 통해 5스타 달성
전차종 최고등급 달성 등 전기차 브랜드 안전 리더십 이어

볼보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 획득에 이어 전 차종의 안전 등급 최고를 기록했다. 사진=볼보 제공
볼보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 획득에 이어 전 차종의 안전 등급 최고를 기록했다. 사진=볼보 제공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볼보자동차는 순수 전기차인 C40 리차지(Recharge)가 ‘2022 유로앤캡(Euro NCAP)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5스타(Five-star)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 획득에 이어 전 차종의 안전 등급 최고 기록을 이어가며 안전한 자동차의 가치를 입증했다.

유로앤캡은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 성능의 현실적이고 독립적인 평가를 위해 1997년 설립된 기관이다. 자동차 탑승자 또는 도로 위 보행자가 다치거나 죽을 수 있는 사고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안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5스타 안전 등급으로 발표한다.

동급에서 가장 광범위한 표준 안전기술을 기본으로 채택한 C40 리차지는 탑승자 안전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잠재적 사고 시나리오에서 운전자가 충돌을 감지하거나 피하고 실수로 도로를 이탈했을 때도 차선을 유지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말린 에크홀름 볼보자동차 안전 센터의 책임자는 “우리는 항상 안전 분야의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모든 자동차에서 엄격한 안전 표준을 준수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오랜 시간에 거쳐 안전 기준을 확립하는 데 일조해왔다”며 “볼보자동차의 어떤 차량을 선택해도 고객은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차를 운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받은 C40 리차지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순수 전기차 전용 모델로 개발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날렵한 실루엣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실용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듀얼 전기모터와 사륜구동 시스템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첨단 안전 시스템 ▲360도 카메라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 제공해 출시 5일 만에 판매 목표를 달성했다.

한편 전기차 회사로 전환을 선언한 볼보자동차는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만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까지 전 세계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달성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를 지속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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