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인포테인먼트·볼보카스앱, 볼보어시스턴스 등
개인화 경험 제공하는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 탑재
15년 OTA 업데이트 지원, 5년 또는 10만㎞ 무상보증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형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론칭 행사를 위해 닉 코너 볼보자동차 APEC 총괄이 내한했다. 그는 “한국은 볼보자동차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여주며 특히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의 판매는 글로벌시장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징적인 의미와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중요성에 따라 오직 한국시장을 위해 개발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동급에서 찾기 힘든 최상의 편의사양과 안전기술을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가 선사하는 더 나은 삶의 가치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형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의 핵심적인 변화는 차와 운전자가 연결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완성하는 첨단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티맵 오토와 누구 오토, 플로(FLO)를 통합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 탑재했다. 한국시장을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 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다.
음성 인식만으로 내비게이션 설정, 실내 온도와 열선 시트 등 차량 제어, FLO 음악 탐색, 전화와 문자 발송은 물론 생활 정보 탐색, 집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스마트 기기까지 컨트롤하는 누구 스마트홈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볼보 카스 앱’과 주행 중 발생하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 볼보 어시스턴스 등을 통해 스마트 카로서 더 나은 삶의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5년 LTE 데이터와 1년 플로(FLO) 이용권, 15년 OTA 무선 업데이트까지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확장 가능한 능동형 안전 시스템인 ADAS 센서 플랫폼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전방 충돌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 차선 유지 보조, 도로 이탈 방지 및 보호,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교차로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 등 첨단 안전기술을 지원한다.
정지 상태에서부터 고속 주행까지 부드럽게 운전자를 지원하는 ‘파일럿 어시스트’와 운전자가 도로에 집중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 경추 보호 시스템,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 운전자가 최대 속도를 제한할 수 있는 케어 키도 갖췄다.

두 모델 모두 가솔린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250마력 마일드 하이브리드(B5) 엔진과 8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V60 크로스컨트리에는 지형이나 날씨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접지력을 지원하는 AWD 시스템이 추가된다.
국내 판매가는 신형 S60 5610만원(Ultimate Bright), V60 크로스컨트리 5530만원(Plus), 6160만원(Ultimate)이다.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는 안전을 넘어 스웨디시 럭셔리가 선사하는 고성능 기능까지 갖춘 대표 모델”이라며, “스마트카로 진화한 이번 신형 모델을 통해 한층 더 개인화되고 연결된 이동의 자유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