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줍깅' 조깅하며 쓰레기 줍고 보물도 찾는다
어린이대공원 이용객 대상 특별 ESG캠페인 운영

풀무원재단과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보물줍깅' 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가 보물을 찾아낸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재단과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보물줍깅' 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가 보물을 찾아낸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제공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풀무원의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은 서울시설공단 서울어린이대공원과 함께 진행한 환경보호 실천 활동 ‘보물줍깅’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풀무원재단은 지난 23일과 24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환경보호 실천활동 ‘보물줍깅’과 환경보호 이론 교육 ‘푸른바다교실’을 개최했다. 양일간 어린이대공원 이용객 약 1100명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참여했다.

‘보물줍깅’은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보물찾기’ 놀이를 접목한 새 환경보호 실천활동이다. 풀무원재단은 서울어린이대공원과 협업해 어린이대공원 이용객 대상으로 '여름방학 맞이 특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기획했다.

보물줍깅에 참여한 이용객들은 쓰레기를 줍고 보물을 찾은 뒤 수령부스로 이동해 활동을 인증하고 소정의 선물을 받았다. 보물을 찾지못한 어린이도 환경보호 참여의 즐거움을 느끼게 환경지킴이 표시인 ‘새싹 머리핀’을 증정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한 풀무원재단 '푸른바다교실'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가 집중해서 환경보호 이론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풀무원 제공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한 풀무원재단 '푸른바다교실'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가 집중해서 환경보호 이론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풀무원 제공

열대동물관 교육실에서 환경보호 이론교육 ‘푸른바다교실’도 열렸다. 푸른바다교실은 바다와 사람의 공존, 해양오염의 문제를 알리고 일상생활의 해양 쓰레기 해결법을 전하는 풀무원재단 대표 환경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보물줍깅 캠페인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자주 방문하는 어린이대공원에서 보물줍깅을 통해 즐거움과 환경보호 활동의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평소에도 줍깅을 실천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풀무원재단은 지난달 서울시설공단과 ‘어린이 ESG 캠페인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미래세대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친환경 활동을 실천토록 캠페인 추진에 뜻을 모았다.

김지원 풀무원재단 담당은 “이번 행사로 아이들이 환경보호도 놀이처럼 즐겁게 할 수 있음을 경험시켜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과 협업해 보물줍깅 같은 어린이 맞춤 ESG 캠페인을 지속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