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KT&G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2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175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순이익은 3301억원으로 34% 늘었다.
담배사업 부문과 인도네시아 중심 해외담배 법인, 부동산 연결 법인 등의 선전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외 일반담배의 경우 중남미 지역 중심의 신시장이 성장하고 인도네시아 법인 등 해외법인의 판매량이 늘어 매출액은 2690억원으로 47.1% 뛰었다.
자회사인 KGC인삼공사 2분기 매출은 2464억원으로 5%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3.8%, 14.1% 줄어든 30억원, 55억원으로 집계됐다.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 기업체 특판 선물 수요 위축, 홈쇼핑 채널 전략적 조정에 더해 중국 상해 봉쇄와 미국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KT&G 관계자는 “금리 인상, 원자재값 급등 등 어려운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일반·전자담배 중심 핵심 사업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KGC는 조속한 체질 개선으로 실적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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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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