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등 주요제품 포함
해커가 관리자 모든 권한 획득 가능

애플이 자사 주요제품 보안취약점을 인지하고 관련 업데이트를 17일(현지시간) 진행했다. 사진=픽사베이
애플이 자사 주요제품 보안취약점을 인지하고 관련 업데이트를 17일(현지시간) 진행했다. 사진=픽사베이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애플이 자사 주요 제품들의 보안 취약점이 노출돼 보안기능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은 지난 17일 공지로 일부 모델에서 2건의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아이폰6S 이상, 모든 아이패드 프로 모델, 아이패드 에어2 이상, 아이패드 5세대 이상, 아이팟 터치 7세대 등에 이같은 보안취약점이 있다고 알렸다.

전문가들은 보안기능 업데이트를 권고했다. 해커가 관리자의 모든 권한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첼 토박 소셜프루프 시큐리티의 최고경영자(CEO)는 “해커가 마치 이용자인 것처럼 어떤 코드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운동가나 기자, 셀럽 등 사회의 주목을 받는 사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애플은 지난달 6일 이와 관련한 신규 기능인 '봉쇄(록다운)' 모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추가로 17일 iOS 15.6.1, iPadOS 15.6.1, macOS Monterey 12.5.1 등의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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