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바짝 접근했다.
기상청은 5일 낮 12시 현재 태풍 힌남노가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는 통영서 580km, ,부산에서 640km, 포항에서 730km까지 접근했음을 뜻한다.
중심기압은 93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180km/h(50m/s)의 초강력 태풍이다.
태풍 힌남노는 이날 자정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30km 해상을 '매우강'으로 지난뒤 6일 오전 6시엔 부산 남서쪽 약 90km 해상을 통과해 남동해안 내륙을 관통한다.
기상청은 6일까지 100~300mm, 특히, 제주도산지에는 최대 600mm 이상, 제주도(산지 제외), 남해안과 경상권동해안,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에는 400mm 이상,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6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최대 순간풍속 20~40m/s, 특히,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에는 40~60m/s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제주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흑산도.홍도),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 남해동부안쪽먼바다,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서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에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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