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중인 5일 오후 부산 민락수변공원에 파도가 방파제를 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중인 5일 오후 부산 민락수변공원에 파도가 방파제를 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태풍 힌남노의 한반도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부산과 울산을 잇는 광역철도인 동해선과 부산도시철도, 부산김해경전철이 운영을 중단한다.

코레일은 부산 부전역과 울산 태화강역을 운행하는 동해선 운영을 5일 오후 10시 20분부터 6일 오후 3시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운행 정상화 시각은 태풍의 이동 상황에 따라 변동된다.

부산김해경전철은 6일 첫차부터 오후 2시까지 일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한다. 부산도시철도는 지상 구간인 1호선 교대∼노포역, 2호선 율리∼양산역, 3호선 구포∼대저역, 4호선 반여∼안평역 지상 구간 운영을 6일 첫차부터 태풍 특보 해제 시까지 중단된다.

부산은 5일 오후 7시 태풍주의보가 발령됐고 주의보는 오후 11시 경보로 격상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6일 오전 5∼6시쯤 경남 해안에 상륙한 후 부산을 거쳐 오전 8시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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