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전자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신개념 가전체험공간 ‘어나더바이브(Another Vibe)’를 오픈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침체한 로컬상권 부활을 위해서다.
LG전자는 동네 골목상권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한 가전체험공간 어나더바이브 운영을 위해 최근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서울시가 선정한 5개 로컬상권에 각기 다른 테마로 LG 혁신 가전을 즐길 수 있는 어나더바이브를 조성했다.
서초구 양재천길(양재천로, 논현로27길 일대)를 비롯한 ▲마포구 합마르뜨(성지길) ▲중구 장충단길(퇴계로56길) ▲영등포구 선유로운(양평로19길, 22길) ▲구로구 오류버들(오류로8길) 등에 어나더바이브가 마련됐다.
어나더바이브 양재천길에는 ‘나의 주(酒) 캐(캐릭터) 찾기’라는 주제로 터치만으로 냉장고의 색상과 분위기를 바꾸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와인셀러,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 홈브루 오브제컬렉션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취향에 맞는 와인이나 맥주를 시음할 수 있다. 앞서 회사는 LG 씽큐(LG ThinQ) 앱으로 무드업 냉장고의 색상을 바꾸거나 와인 전면 라벨을 촬영해 유용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와인 큐레이터’ 기능을 선보였다.
합마르뜨의 경우 ‘재생(recycle)’이라는 주제로 버려지는 옷을 리폼·커스텀하는 친환경 크리에이티브 공방 컨셉으로 꾸며졌다. 인공지능 DD(Direct Drive) 기술과 6모션으로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트롬 세탁기와 건조기, 스팀량을 미세하게 조절하는 차세대 스타일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선유로운은 ‘반려동물’을 주제로 LG UP가전의 업그레이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객은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에서 세탁기와 건조기에 ‘펫케어 코스’를 추가하고, 공기청정기의 필터를 교체하면 ‘펫모드’를 추가로 이용 가능하다.
장충단길은 LG 가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관’ 컨셉으로 과거 골드스타 제품은 물론 디오스 무드업 냉장고·김치냉장고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 식물생활가전 틔운 미니, 무선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스탠바이미,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엑스붐 등이 전시된다.
오류버들은 광파오븐, 인덕션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정수기 등 LG전자 주방가전으로 조리한 ‘밀키트’를 체험할 수 있다. LG 씽큐 앱으로 밀키트의 바코드를 찍으면 최적의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주는 디오스 광파오븐의 ‘인공지능쿡’ 기능이 제공된다.
LG전자는 어나더바이브 방문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홈브루, 코드제로 A9S, 광파오븐와 어나더바이브 굿즈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양재천길은 10월1일~28일, 합마르뜨와 선유로운은 10월2일~29일, 장충단길과 오류버들은 10월 3일~30일 각각 한 달간 운영된다.
노숙희 LG전자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돕고 LG전자 혁신 가전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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