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씽큐 앱·스마트 TV서 날씨 등 생활정보 제공

LG전자 모델이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 앱에 추가된 모닝브리핑 서비스를 실행해 스마트 TV 화면에서 날씨 등 생활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모델이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 앱에 추가된 모닝브리핑 서비스를 실행해 스마트 TV 화면에서 날씨 등 생활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 앱에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추가하며 고객경험 확장에 속도를 냈다.

LG전자는 27일 LG 씽큐 앱에 고객 관심도가 높은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닝브리핑’ 서비스를 추가했다. 앱에서 서비스를 실행하면 LG 스마트 TV가 자동으로 켜져 고객이 사전에 설정한 날씨·교통·일정·메모·차량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스마트 TV에 구현되는 서비스 화면은 LG 씽큐 모바일 앱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알림 설정으로 출근과 등교 전 날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에 원하는 지역을 등록하면 실시간 날씨 정보가 안내된다. 

자주 이용하는 출발·도착지를 설정할 경우 예상 이동시간은 물론 빠른 경로, 거리 등 티맵 서비스 기반의 자차 교통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구글 캘린더와도 연동돼 입력한 일정을 공유할 수 있고, 서드파티 앱에서는 작성한 메모도 보여준다.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도 연동된다. 등록 차량의 주차 위치, 주행가능거리, 누적운행거리가 제공돼 운전자의 차량 정보 확인 편리성을 높였다. LG전자는 현대차·기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집 안과 차량의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닝브리핑는 당분간 베타 서비스로 운영된다. LG 씽큐 앱 이용자 가운데 LG 스마트 TV(웹OS 4.0 버전 이상 모델)를 보유한 일부 고객에게 한 달간 선보인 뒤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프로그램 점검과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지속 높여갈 방침이다.

이건우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ThinQ플랫폼서비스기획담당은 “LG 씽큐 앱을 통해 고객이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누릴 수 있도록 모닝브리핑 등 홈 라이프스타일 관련 서비스를 지속 추가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을 위해 LG 씽큐 앱에 연동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확대하고, 가전과 IoT 기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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