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7원대에서 출발한 뒤 소폭 오름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7일 김유미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07.73원으로 4원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면서 “달러 강세 등을 고려할때 소폭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밤 달러화 가치는 올랐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92% 오른 112.232를 기록했다. 주간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1만9000명을 기록, 전주와 시장 예상치를 넘었다. 지표 부진보다 9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임금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고 미국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다시 보이면서 달러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는 2거래일 연속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6.93포인트(1.15%) 내린 2만9926.9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38.76포인트(1.02%) 떨어진 3744.52로, 나스닥종합지수는 75.33포인트(0.68%) 하락한 1만1073.31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0.1077%포인트 오른 4.256%를, 10년물 금리는 0.0708%포인트 뛴 3.824%로 집계됐다.
라바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등의 잇딴 발언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국채금리가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은 전일 대비 0.79% 오른 배럴당 88.45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뉴욕 주요 증시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OPEC+)가 일평균 200만배럴 감산을 발표한 영향에 힘입어 상승을 지속했다. 또 EU의 러시아 원유 수입 제재 시행을 앞둔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근월물의 가격은 온스당 1720.8달러로 전일과 같았다.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9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강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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