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왼쪽)이 이태원 참사 엿새째인 3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조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왼쪽)이 이태원 참사 엿새째인 3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조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태원 참사’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를 돕기 위한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오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광장 정부 합동분향소 조문을 마친 뒤 참모들을 불러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사고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는 국무총리실 내에 관계 부처 합동으로 신설될 예정이다. 사망자 장례와 부상자 치료, 구호금 지급과 심리 치료 등의 조치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국가트라우마센터는 유가족과 부상자, 목격자와 현장 대응 인력에 대한 치료는 물론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는 국민에게도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국무회의 당시 지시한 ‘국가안전시스템점검회의’를 오는 7일 오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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