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부동산 AUM 332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약 23% 증가

이지스자산운용은 전 세계 자산운용사 중 아시아 부동산 운용자산규모(AUM) 2위를 2년 연속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제공
이지스자산운용은 전 세계 자산운용사 중 아시아 부동산 운용자산규모(AUM) 2위를 2년 연속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제공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전 세계 자산운용사 중 아시아 부동산 운용자산규모(AUM) 2위를 2년 연속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부동산 리서치 기관인 IREI(Institutional Real Estate, Inc.)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운용사 2022(Global investment Managers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지스자산운용의 아시아 부동산 AUM은 332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0년 기준 269억4423만달러보다 23% 가량 증가했다. 싱가포르의 GLP(Global Logistic Properties)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2위다.

IREI는 1987년에 설립된 기관이다. 미디어, 컨퍼런스 등을 통해 전 세계 부동산 및 인프라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매년 ‘글로벌 운용사’ 보고서를 통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대륙별 자산 규모에 대한 운용사 순위, 이를 종합한 전체 순위를 발표한다.

지난해 말 기준 이지스자산운용의 전 세계 부동산 AUM은 총 432억4800만달러로 조사됐다. 글로벌 부동산 운용규모는 전년 365억4952만달러 대비 약 18% 증가한 41위에 랭크됐다.

전 세계 1위는 미국의 블랙스톤(Blackstone), 2위는 캐나다의 브룩필드 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사업 영역을 주식, 채권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질적 성장도 도모하기 위해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에 부응하고자 한 노력이 성장의 밑거름”이라며 “앞으로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자산 외에도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 투자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운용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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