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프론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와 링크(LINK) 토큰 경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비트프론트를 종료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프론트 홈페이지 접속시 서비스 종료 관련 공지를 확인하라는 메시지가 뜨는 상황이다. 사진=비트프론트 홈페이지 캡처
비트프론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와 링크(LINK) 토큰 경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비트프론트를 종료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프론트 홈페이지 접속시 서비스 종료 관련 공지를 확인하라는 메시지가 뜨는 상황이다. 사진=비트프론트 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이 설립한 디지털자산(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론트(Bitfront)가 출범 3년도 안 돼 자진 폐업을 결정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프론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와 링크(LINK) 토큰 경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비트프론트를 종료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비트프론트는 2020년 2월 말 개소한 디지털자산 거래소다. 영업 개시 후 2년9개월 만에 자진 폐업을 결정한 것이다.

이 회사는 공지를 통해 세계표준시 기준 28일 오전 5시부터 신규가입과 신용카드 결제가 중단되며, 12월12일부터는 링크와 링크 이자 상품의 추가 입금 및 이자 지급도 멈춘다. 출금은 내년 3월31일 오전 5시까지 가능하며, 그때까지 모든 자산을 인출해달라고 했다.

최근 발생한 FTX 파산 등의 사건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비트프론트는 “이번 결정은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 최선의 이익을 위한 결정이며, 부정 행위로 기소된 특정 거래소와 관련된 문제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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