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로 마감한 가운데 특별한 호·악재 없이 관망세
"코스피200 리밸런싱 이슈, 개별 종목 변동성 확대 주의해야"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0포인트(0.08%) 내린 2381.01을 기록 중이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0포인트(0.08%) 내린 2381.01을 기록 중이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0포인트(0.08%) 내린 2381.0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4.09포인트(0.17%) 오른 2386.90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극심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포인트(0.00%) 오른 3만3597.92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34포인트(0.19%) 떨어진 3933.92로, 나스닥종합지수는 56.34포인트(0.51%) 내린 1만958.55로 장을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테슬라 등 일부 종목군이 부정적인 소식으로 약세를 보이자 나스닥 중심으로 하락했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면서도 “개별 기업들의 하락 요인이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 기존에 많은 부분 반영돼 왔던 요인이라는 점을 감안 관련 우려가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종목에 대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투자 심리 개선 요인”이라며 “나아가 비록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나, 임금 인플레이션 완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미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달러화 또한 약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 본부장은 “코스피200 리밸런싱 이슈도 주목할만 하다”면서 “종목 변경은 1종목 교체에 그치지만 유동주식비율 조정에 따른 패시브 펀드의 리밸런싱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별 종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2억원, 349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82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기계(-0.90%), 섬유·의복(-0.79%), 건설업(-0.74%), 비금속광물(-0.56%), 철강·금속(-0.47%), 전기가스업(-0.47%), 화학(-0.26%), 종이·목재(-0.24%), 전기·전자(-0.23%), 제조업(-0.20%), 운송장비(-0.18%), 운수창고(-0.16%), 증권(-0.05%), 의료정밀(-0.04%)이 내리고 있다.

보험(1.13%), 서비스업(0.43%), 통신업(0.40%), 금융업(0.38%), 음식료품(0.37%), 의약품(0.30%), 유통업(0.07%)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린다. 삼성물산(1.29%), 카카오(0.90%), 셀트리온(0.86%), NAVER(0.82%), SK하이닉스(0.63%), LG화학(0.15%)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89%), POSCO홀딩스(-0.34%), 현대차(-0.31%), KB금융(-0.20%), 기아(-0.15%)가 내림세다.

삼성전자(0.00%), 삼성바이오로직스(0.00%), 삼성SDI(0.00%)는 전날과 같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26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41개다. 보합은 100개다.

코스닥은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1.32포인트(0.18%) 떨어진 716.8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0.23포인트(0.03%) 오른 718.37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1억원, 2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1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디지털컨텐츠(-2.26%), 통신서비스(-0.97%), IT S/W·SVC(-0.90%), 출판·매체복제(-0.84%), 운송(-0.66%), 금융(-0.66%), 건설(-0.61%), 금속(-0.52%), 섬유·의류(-0.51%), 정보기기(-0.47%), 통신방송서비스(-0.45%), 비금속(-0.44%), IT종합(-0.43%), IT부품(-0.43%), 반도체(-0.19%), 방송서비스(-0.18%), IT H/W(-0.18%), 기계·장비(-0.15%), 일반전기전자(-0.14%), 화학(-0.12%), 의료·정밀기기(-0.12%), 제조(-0.10%), 오락·문화(-0.05%)가 내림세다.

컴퓨터서비스(1.03%), 통신장비(0.79%), 인터넷(0.58%), 종이·목재(0.46%), 유통(0.43%), 음식료·담배(0.28%), 소프트웨어(0.16%), 기타 제조(0.14%), 운송장비·부품(0.10%), 제약(0.02%), 기타서비스(0.01%)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린다. 스튜디오드래곤(1.48%), 셀트리온제약(1.39%), 셀트리온헬스케어(1.24%), 리노공업(0.67%), 알테오젠(0.65%), HLB(0.63%)이 상승 중이다.

반면 JYP Ent.(-0.63%), 에코프로(-0.57%), 카카오게임즈(-0.24%), 에코프로비엠(-0.19%), 엘앤에프(-0.15%), 에스엠(-0.13%), 천보(-0.04%)는 내리고 있다. 펄어비스(0.00%)는 전날과 같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5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915개다. 보합은 162개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2원 내린 1316.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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