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93포인트(0.46%) 내린 2378.1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15.46포인트(0.65%) 내린 2373.58로 개장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1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93포인트(0.46%) 내린 2378.1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15.46포인트(0.65%) 내린 2373.58로 개장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 출발, 2370선대로 밀려났다.

1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93포인트(0.46%) 내린 2378.1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15.46포인트(0.65%) 내린 2373.58로 개장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5.02포인트(0.90%) 내린 3만3476.4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13포인트(0.73%) 떨어진 3934.38로, 나스닥종합지수는 77.39포인트(0.70%) 하락한 1만1004.62로 장을 마쳤다.

주간기준으로 다우는 2.8%, S&P500은 3.4%, 나스닥은 4% 각각 하락했다.

시장 전반으로는 이날은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외국인 매매에 따라 변동성이 강할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주 통화정책 안도, 2023년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면서 “경기/실적 불안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경기가 악화되면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강해지기 마련이지만, 현재 증시는 내년 하반기 0.50%포인트 금리인하 기대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금리인하 기대가 더 강해져, 글로벌 금융시장의 상승동력이 되기는 쉽지 않음에 따라 경기불안이 증시 변동성을 자극하기 시작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균열의 조짐이 나타난 상황에서 이번주 미국 11월 CPI(한국시간 13일 10시30분)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5일 새벽 4시) 결과를 통해 올해 연말, 내3년 연초 글로벌 금융시장 향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5억원, 154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9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2.19%), 건설업(-1.86%), 운수창고(-1.04%), 전기가스업(-0.99%), 전기·전자(-0.93%), 철강·금속(-0.84%), 섬유·의복(-0.80%), 유통업(-0.66%), 제조업(-0.59%), 기계(-0.51%), 보험(-0.26%), 의약품(-0.18%), 증권(-0.17%), 통신업(-0.09%), 화학(-0.07%), 금융업(-0.01%)가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1.73%), 서비스업(0.17%), 음식료품(0.11%), 운송장비(0.06%), 종이·목재(0.04%)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세하다. 셀트리온(-1.11%), SK하이닉스(-1.10%), POSCO홀딩스(-0.88%), 삼성전자(-0.83%), LG에너지솔루션(-0.58%), 삼성바이오로직스(-0.48%), 삼성물산(-0.42%), 삼성SDI(-0.31%)가 내림세다.

LG화학(0.48%), KB금융(0.38%), 카카오(0.34%), 현대차(0.31%)가 오르고 있다.

NAVER(0.00%)와 기아(0.00%)는 전날 종가와 같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31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89개다. 보합은 114개다.

코스닥은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2.98포인트(0.41%) 떨어진 716.5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2.61포인트(0.36%) 내린 716.88로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1억원, 9500만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7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기타 제조(-3.95%), 반도체(-1.44%), 비금속(-1.40%), 인터넷(-1.37%), 종이·목재(-1.30%), 금속(-1.28%), 기계·장비(-1.14%), IT H/W(-0.81%), 화학(-0.76%), 건설(-0.76%), 일반전기전자(-0.71%), 제조(-0.69%), IT부품(-0.65%), 컴퓨터서비스(-0.61%), 운송(-0.52%), 음식료·담배(-0.44%), IT종합(-0.43%), 제약(-0.43%), 유통(-0.41%), 정보기기(-0.38%), 의료·정밀기기(-0.32%), 기타서비스(-0.29%), 운송장비·부품(-0.17%), 출판·매체복제(-0.15%), IT S/W·SVC(-0.11%), 소프트웨어(-0.03%)가 내리고 있다.

통신서비스(2.85%), 통신방송서비스(2.73%), 방송서비스(2.67%), 통신장비(1.34%), 오락·문화(1.17%), 섬유·의류(0.77%), 금융(0.17%), 디지털컨텐츠(0.06%)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하다. CJ ENM(4.53%), JYP Ent.(3.69%), 스튜디오드래곤(3.61%), 천보(1.47%), 펄어비스(1.01%), 에코프로(0.35%), HLB(0.31%), 엘앤에프(0.16%), 알테오젠(0.12%)이 오름세다.

리노공업(-2.24%), 셀트리온제약(-0.76%), 카카오게임즈(-0.70%), 에코프로비엠(-0.69%), 셀트리온헬스케어(-0.15%)가 내림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6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804개다. 보합은 158개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5원 오른 1305.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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