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화재로 일부 운행이 중단됐던 서울지하철 3호선 열차운행이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는 23일 오전 8시12분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독립문역’ 간 연기 발생은 조치가 완료돼 열차운행이 재개됐다고 공지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6시24분쯤 서울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독립문역 사이 터널 안 선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대응팀을 즉시 구성하고 사고 복구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7대와 대원 69명 등을 긴급 출동시켜 진압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원인은 현재 조사중이다.
이번 화재로 3호선 약수역-구파발역 구간의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일시 중지됐다. 서울시는 오전 7시10분쯤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안전 안내문자 등으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공지했다.
이후 오전 8시12분쯤 추가 공지를 통해 “현재 3호선 연기 발생은 조치가 완료돼 전 구간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며 “하지만 열차 간격 조정으로 인해 운행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 회복운전을 통해 지연시간을 최소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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