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상증자 33% 줄고 무상증자 9% 늘었다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지난해 유상증자 규모가 전년대비 33% 줄었으나, 무상증자는 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유상증자 발행규모는 총 1187건, 34조998억원으로 전년 대비(1346건, 50조6284억원) 건수는 11.8%, 금액은 32.6%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별로 코스피에서 유증은 100건 있었고 규모는 20조7113억원이다. 전년대비로 보면 각각 20.0%, 32.3% 줄었다.

코스닥은 398건, 8조37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건수는 5.9%, 금액은 13.5% 감소했다. 코넥스에서의 유증은 53건, 1486억원이며, 전년 대비 8.6%, 63% 급감했다. 비상장주의 경우 636건의 유증이 있었으며, 총 발행규모는 4조8655억원이다. 전년 대비 건수는 14.1%, 금액은 51.2% 감소했다.

반면 무상증자의 경우 발행규모는 209건으로 전년 대비 17.1% 줄었으나, 발행 주수는 20억2655만주로 9.2% 증가했다.

시장별로 코스피가 18건, 8890만주 발행됐으며, 전년 대비 건수는 45.5%, 주식수는 64.5% 감소했다.

코스닥은 82건, 15억7875만주다. 전년 대비 건수는 24.1% 감소했으나, 주식수는 20.5% 증가했다.

코넥스에서는 무증이 1건, 862만주 있었다. 전년 대비 건수는 75.0%, 주식수는 45.0% 감소했다. 비상장시장의 무증은 108건, 3억5028만주다. 전년 대비 건수는 0.9%, 주식수는 25.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