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 포함 경영진 전원 안전교육 진행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롯데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소재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내 ‘안전체험관 세이프티 온(Safety On)’에서 안전 체험 교육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박현철 부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경영진 전원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경영진들의 직접적인 안전사고 상황 체험을 통해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 부회장은 취임 후 경영진과의 첫 외부 일정을 안전 교육으로 실시할 만큼 안전 최우선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교육기간 동안 안전체험관에서는 안전벨트 추락 체험, 증강현실(VR) 기기를 통한 추락·낙하·장비 체험, 종합전기 체험 등 안전관리 체험시설과 심폐소생술 등 보건관리 체험시설 등이 진행된다.

박 부회장은 “안전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고는 불안전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교육을 통해 경영진들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모두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사고 예방 시스템과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힘써줄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 빈틈없는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생활화해 안전 문화를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롯데건설의 안전체험관 세이프티 온(Safety On)은 지난해 2월 개관했다. 1164㎡ 규모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화재·전도·질식·감전 등 재해와 관련해 크레인 및 사다리 전도 체험, 개구부 및 안전벨트 추락 체험 등 시설이 마련됐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중 13개의 재해 상황을 VR 기기를 통해 직접 체험하도록 VR체험실을 운영 중이다. 안전체험 교육 과정은 기본과정, 특화과정, 심화과정, 특별과정으로 4가지로 나뉘며 이론과 실습, 평가까지 이뤄진다. 체험시설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별도의 수료증이 지급된다. 

롯데건설은 안전체험관 운영뿐만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안전문화를 생활화하도록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소통의 날’과 ‘임원 현장 안전 담당제’를 통해 현장과 소통하고 현장 안전 점검을 통한 안전 의식의 혁신과 체질화를 진행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