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현대 온·오프 통합 할인행사 눈길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가 봄 맞이 수요공략을 위한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3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봄을 테마로 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들어 23일까지 패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만큼 엔데믹을 맞아 관련 상품 수요가 지속해서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간 여성·남성 패션 상품과 유·아동, 패션잡화, 리빙 등을 10~50% 할인하고 주말에는 구매 금액별로 5~15% 상당의 상품권 증정 행사를 연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는 ‘럭셔리 뷰티 페스타’를 열고 시슬리, 겔랑 등 12개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신백페스타’를 연다. 다음 달 1∼4일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고 1∼6일에는 바이어가 엄선한 2만여개 특가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판매한다.
또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열리는 랜더스데이를 기념해 모바일 앱 접속 시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다음 달 10∼16일에는 나이키와 컨버스 등 인기 신발을 저렴하게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와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 등 온라인몰에서 봄 맞이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 행사 ‘더현대 혜택 마스터’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 브랜드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상품권을 증정하고 다음 달 9일까지는 모바일 앱 추첨을 통해 리조트 이용권 등을 증정하기도 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 이후 패션·잡화 중심으로 고객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 기간 고객 부담을 낮추고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 등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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