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이란과의 외교관계 복원을 중재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이란과의 외교관계 복원을 중재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이란과의 외교관계 복원을  중재한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감사를 표했다.

29일 중동의 알라아비야방송에 따르면 빈살만 왕세자는  28일(현지시간) 시진핑 주석과의 전화통화에서 "선한 이웃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중국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의 막후 중재로 사우디가 지난  2016년 단교했던 이란과의 외교관계를 정상화한데 대한 감사 인사다.

사우디의 외교수장인 파이살 빈 파르한 왕자와 이란의  호세인 아미르 아브돌라얀 외무장관은 금명간 만나 외교관계 복원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협의하기로 했다.

빈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와 중국의 전략적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통화에서  빈살만 왕세자는 시진핑 주석과 양국 파트너십 및 다양한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걸프협력이사회(GCC) 국가 및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강화에서 사우디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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