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31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 내린 1294원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에도 예상치보다 부진한 주간 고용지표와 유로화 강세 영향에 하락했다.
미국 리치몬드와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았지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19만8000명으로 양호했지만 전주와 예상 수준보다 높게 나오면서 부진했다.
유로화는 독일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로 통화 긴축 강도 완화와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제고되며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31일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94.4원으로 6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날 달러 약세와 금융시장 불안 완화에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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