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KB증권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KB able H-글로벌자산배분랩’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출시한 상품은 KB증권의 리서치와 운용 역량을 집결해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으로 투자하는 랩 서비스이며, 본사 운용역이 운용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국내외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이며, 주식 및 수익증권도 일부 편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 이상, 계약기간은 1년 이상으로 지점에 방문해 가입하거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마블)’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KB able H-글로벌자산배분랩’은 리서치본부의 전망을 바탕으로 운용 부서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주식과 채권 비중은 6:4이지만, 전망에 따라 비중을 변경하고 대체자산도 일부 편입한다. 운용 부서에서는 각 자산별 운용역이 모여 자산배분안을 재구성하고 세부 투자도 논의하며, 투자와 리스크관리에서 퀀트 등을 활용해 제한된 변동성에서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한다.

KB증권 오경호 OCIO운용부장은 “2022년 주식과 채권이 동반 하락하는 이례적 상황을 겪은 만큼, 올해는 자산배분을 하기에 유망한 시점”이라며 “‘KB able H-글로벌자산배분랩’은 ETF를 중심으로 공모 펀드와 국내외 개별종목도 편입하여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점이 기존 자산배분 상품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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