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은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기 마련이다. 수도권에서는 평택이, 지방에서는 청주가 대표적으로 이들 지역은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조정기 속에서도 여전히 풍부한 주택 수요를 갖추고 있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평택 고덕신도시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평택은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 기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 곳으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제 1~2라인은 6만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제 3라인은 완공 후 설비시설이 들어서고 있는 등 막바지 단계다. 여기에 제 4라인이 올해 12월에 가동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또한 최근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에 공사비 총 1조원 규모의 통합사무동 2개를 건설하는 등 반도체 시설 기반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 인해 인구수 상승도 가파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 출퇴근이 편리한 평택 고덕신도시에 신규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면서 평택 인구도 2017년 기준 48만명에서 현재 58만명으로 10만명이 늘었다. 이처럼 평택은 약 5년 사이 인구 증가에 따라 대도시로 탈바꿈했다.
이에 불황인 분양시장에서도 고덕신도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11월 분양한 ‘평택고덕 디에트르 리비에르’와 ‘평택고덕 대광로제비앙 모아엘가’는 각각 1순위 평균 33.7대 1, 5.92대 1의 경쟁률로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지방에서는 테크노폴리스가 개발되고 있는 충북 청주의 인기가 상당하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원에 조성되는 연면적 약 380만㎡의 산업단지로 여의도의 약 1.3배 규모다. 친환경 산업시설과 대규모 상업유통단지, 고급 주거단지, 공공시설, 교육시설 등으로 직주근접을 갖춘 자족형 도시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이마트트레이더스 등을 운영하는 대한민국 유통업계의 1위 기업, 신세계프라퍼티가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 유통시설용지 7만3978㎡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이곳이 산업단지이자 첨단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청주는 테크노폴리스가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 2013년에서 2014년 사이 인구가 67만명에서 84만명으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테크노폴리스 외에도 다른 산업단지가 많아 매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는 인구 86만명 규모의 대도시로 성장했다. 비수도권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청주 테크노폴리스 개발이 완료되면 지역 발전이 가파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실제로 청주 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이 포진해 있어 관련 종사자 주거수요가 많으며 2025년 초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공장 신규 확장팹 'M15X'가 준공 예정으로 배후수요는 더욱 증가할 예정이다. SK, LG, 롯데, 오리온 등 대기업이 속해 있는 청주 일반산단과도 맞닿아 있어 한층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춘다.
이러한 가운데 4월 원건설이 청주 테크노폴리스 최중심에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을 분양할 계획이다.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총 4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에 수요자 니즈(Needs)에 맞춘 3개의 평면설계를 적용해 실거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통풍도 용이하다.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어 이 단지도 향후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단지와 도보 약 5분 거리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북청주역이 개통 예정으로 가치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2, 3순환로를 통해 청주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 경부고속도로 청주 IC 등 이용도 수월하다. KTX와 SRT가 지나는 오송역도 가까이 있다.
각종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근거리에 복대동이 있어 현대백화점, 지웰시티몰, 롯데아울렛 등은 물론 신정근린공원, 문암생태공원, 미호천역사생태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한편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의 견본주택은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