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현장 경영 본격화...15개 자회사 방문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은 회장이 본격적인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섰다.

7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 회장은 최근 그룹에 신규 편입한 우리벤처파트너스를 시작으로 15개 자회사 방문을 시작했다. 임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국내 벤처캐피탈 1세대 기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벤처파트너스(옛 다올인베스트먼트) 직원들에게 우리금융그룹의 일원으로 벤처캐피탈업계 최강자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임 회장은 우리벤처파트너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자회사 편입으로 우리금융그룹은 비은행부문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 기업들의 생애주기에 맞춘 기업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어 기업금융 밸류체인(Value Chain) 체계가 구축됐다”며 “은행, PE와의 협업으로 기업금융 강점인 우리금융그룹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저축은행을 같은 날 방문하는 등 15개 자회사 임직원과 만나 소통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자회사들의 본원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적극 지원해 그룹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