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진 비상대응반 가동… 관련 모니터링 착수

25일 낮 12시 02분 50초 지진 발생 위치.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25일 낮 12시 02분 50초 지진 발생 위치.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오늘(25일) 낮 12시 02분 50초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87도, 동경 129.52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28㎞다.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5시30분을 기해 지진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지난 23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이 지역에서 규모 2.0이상~2.9이하의 지진이 5차례, 규모 2.0미만의 지진이 10차례 발생하는 등 총 15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행안부는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지진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지진발생 모니터링, 지자체 대응 및 상황보고 확인에 들어갔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네 단계로 나뉜다. 지난해 10월 충북 괴산 지진 당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이후 ‘관심’ 단계 이상의 지진 위기경보가 내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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