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 더해
전 연령층 입맛 사로잡은 간식

메가MGC커피가 이색적인 모험 콘셉트를 더한 첨벙첨벙 간식꾸러미를 출시했다. 사진=메가MGC커피 제공
메가MGC커피가 이색적인 모험 콘셉트를 더한 첨벙첨벙 간식꾸러미를 출시했다. 사진=메가MGC커피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간식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유통업계가 레트로 간식에 맛과 재미를 더한 뉴트로 제품으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먼저 메가MGC커피는 첨벙첨벙 간식꾸러미를 내놨다. 겨울철 길거리 간식으로 인기를 모았던 간식꾸러미 시리즈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첨벙첨벙 간식꾸러미는 핫도그와 커스터드 만쥬, 생크림 오믈렛으로 구성됐다.

폭신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상어의 스토리를 담아낸 점도 흥미를 끈다. 출시 2주 만에 약 8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연이은 간식시리즈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모델이 CU가 판매하는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모델이 CU가 판매하는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웃집 통통이 카페와 손잡고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를 출시했다. 중장년층 간식으로 인식됐던 약과에 바삭한 쿠키를 더해 겉바속촉을 구현해냈다. 또 쫀득하면서 달달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계피 향까지 더해져 풍미를 끌어올렸다.

모델이 홈플러스가 출시한 ‘노티드 냉동 크림떡’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모델이 홈플러스가 출시한 ‘노티드 냉동 크림떡’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노티드 딸기 크림떡, 청포도 크림떡으로 소비자를 공략했다. 노티드 크림떡은 쫀득한 찰떡 안에 부드러운 우유 커스터드 크림을 넣고 각각 딸기잼과 청포도잼으로 맛을 냈다. 겉은 카스텔라 가루를 묻혔다. 해동 시간에 따라 아이스크림처럼 베어 먹거나 부드럽게 녹여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캐릭터 띠부씰 3장을 동봉해 캐릭터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레트로 간식이 핵심 소비층이었던 MZ세대에게 조명받으며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제품을 새롭게 꾸며 중장년층 소비자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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