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6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키움증권은 26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 오른 1329원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달러화는 유로화가 독일 GDP 부진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은 1분기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및 연준 긴축 우려가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연율 기준으로 1.3%를 기록하며 추정치(1.1%)를 상회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22만9000명 증가에 그치면서 노동시장도 양호했다.

FOMC 의사록 이후 양호한 지표와 더불어 연준 긴축 우려가 다시 높아지며 국채금리 상승과 더불어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유로화는 독일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3%를 기록하면서 기술적 경기침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29.18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율은 달러 강세와 독일 수요 부진 등에 상승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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