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31일 이틀간 입찰, 임야·토지 1095건
감정가 70% 이하 543건…개찰결과 내달 1일 발표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2848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701건 공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캠코 온비드 및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 대상은 토지, 주택 등 부동산부터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이다.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매각 대상 물품별 건수로는 부동산 1556건, 동산 145건이다. 이 가운데 임야 등 토지가 1095건으로 가장 많다.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총 273건이며, 이 중 서울·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은 92건이다.

이외 자동차,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되며,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은 543건이다.

캠코는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이 매수자에게 있음을 당부했다.

또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할 수 있다.

또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며, 유찰시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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