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사자’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인다.
30일 오전 9시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20포인트(0.87%) 오른 2581.01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23.60포인트(0.92%) 상승한 2582.41로 개장했다.
특히 장 초반에는 2583.01까지 오르며 지난달 18일 장중 기록했던 52주 신고가(2582.23)를 새로 썼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40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692억원, 66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4.04%), SK하이닉스(3.57%), 삼성전자(2.13%), POSCO홀딩스(1.80%), LG화학(0.57%), LG에너지솔루션(0.35%), 삼성바이오로직스(0.26%)는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차(-1.46%), 기아(-1.26%), NAVER(-0.25%)는 떨어졌따.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7포인트(0.62%) 상승한 848.50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이날 6.77포인트(0.80%) 오른 850.00으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25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7억원, 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JYP.Ent(3.43%), 엘앤에프(2.19%), 펄어비스(0.97%), HLB(0.95%), 셀트리온헬스케어(0.81%), 에코프로(0.18%)는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63%), 셀트리온제약(-0.35%), 오스템임플란트(-0.11%)는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 변동은 없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323.0원으로 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