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74포인트(0.27%) 오른 3만3665.02로 장을 마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74포인트(0.27%) 오른 3만3665.02로 장을 마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기술주 차익 실현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74포인트(0.27%) 오른 3만3665.02로 장을 마쳤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33포인트(0.38%) 내린 4267.5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1.52포인트(1.29%) 하락한 1만3104.90으로 거래를 끝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미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했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캐나다중앙은행(BOC)은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앞서 호주중앙은행(RBA)도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금리를 올리면서 미 연준의 6월 금리 동결 가능성 전망이 흔들렸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0.1%포인트 이상 오른 3.8%를 넘어섰다. 지난달 2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0% 오른 배럴당 72.53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금값은 달러 강세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가격은 24.85달러(1.25%) 내린 온스당 1956.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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