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는 유명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는 지역으로도 알려졌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마쓰야마는 유명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는 지역으로도 알려졌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에어부산이 부산-마쓰야마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마쓰야마를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주 3회(화·금·일) 운항한다. 운항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30분에 출발해 마쓰야마 공항에 오후 5시40분에 도착하며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6시4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7시50분에 도착한다.

마쓰야마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일본 전체를 통틀어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 온천’이 있으며 3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온천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필수적으로 찾는 곳이다.

마쓰야마에서는 공원 전체가 국가 사적 및 문화재로 지정된 ‘마쓰야마성’ 관람뿐만 아니라 1888년부터 운행한 ‘봇짱 열차’를 타고 시내 주요 관광지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마쓰야마는 여름 평균 기온이 22~28도 수준으로 시원하게 골프도 즐길 수 있어 골프 여행객들에게도 적합한 여행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현지 분위기를 더욱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일본 소도시 관광 트렌드가 여행객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며 ”지난 3월부터 일본 도야마, 미야자키 부정기편 등을 활발히 운항하고 있으며 지역민의 여행 편의 제고를 위해서 부산에서 출발하는 직항 부정기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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