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0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키움증권은 20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내린 1265원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달러화는 미국 주택지표 부진에도 유럽 및 엔화의 약세 영향으로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6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8.0%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전월보다 부진했고 건축허가건수는 -3.7%로 예상보다 부진했다.

하지만 영국 파운드화가 예상보다 둔화된 CPI 결과로 추가 긴축 경계감이 약화되며 달러 대비 하락했다.

엔화는 BOJ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조기에 바뀌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부각되면서 달러 대비 내려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65.65원으로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율은 달러 강세와 모멘텀 부재 속 보합권에서 등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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