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개최, 세계 30개 국가 762개 업체 참가
8개 우수 기업과 한국관 구성, 한인 셰프로 인니 소비차 겨냥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3 자카르타 FHI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8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인 FHI 박람회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무역 박람회로 1995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돼오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30개 국가의 762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식품을 전시했다. 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 8개 우수 한국 식품 기업과 '한국관'을 구성해 홍삼 등 건강식품류부터 배, 단감 등 신선 식품, 인기 스낵류 및 소스류 등을 홍보했다.
aT는 한국관 메인 홍보관에서 유명 한인 셰프를 초청해 현지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K-스트리트 푸드 ▲K-팬케이크 ▲K-홈푸드 ▲K-소울푸드란 4가지 테마로 쿠킹쇼를 선보이며 떡볶이, 김밥, 파전, 김치볶음밥, 불고기, 잡채, 양념치킨 등 다채로운 한식을 제공했다.
이외 이번 한국관에서는 K-푸드 홍보존을 통해 가정간편식(HMR) 떡볶이와 장류, 소스류, 음료류, 스낵류 등 다양한 한국 식품을 소개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보여준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K-푸드의 인도네시아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수출 최일선의 아이디어와 현장 애로사항을 귀담아들어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현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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