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제도 홍보, 불법약국 예방교육, 공단 취업 설명 가져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견학을 실시한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 약대생 방문단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견학을 실시한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 약대생 방문단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8일부터 오는 9일까지 이틀간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 소속 약학대학생 76명을 초청해 공단 견햑을 실시한다.

전국 37개 약학대학의 학생 1만1000여명으로 구성된 약대협은 8일 40명, 오는 9일 36명이 각각 공단을 방문한다. 

공단은 약대협 방문단과 ▲건강보험 홍보관 관람 ▲불법약국 예방교육 특강 ▲약제관리실 업무 소개 ▲건강보험 고령친화 연구센터 체험 등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방문은 2021년 공단이 약대협과 체결한 ‘불법개설 약국의 사전 예방교육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약학대학생들의 실무 체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예비약사인 고학년 약대생에게 불법약국에 대한 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공단은 지난 2021년 29개 약학대학 약대생 1047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강의를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삼육대 5학년, 전남대 6학년, 영남대 5~6학년 등 3개 약학대학을 방문해 강의를 진행했다.

지수인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 회장은 “약대생들의 진로 고민에 대한 갈증을 채워주고 약사 사회 이슈를 알아보기 위해 건강보험공단 견학을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이상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는 “불법약국 개설 문제가 심각해 공단은 지속적으로 조사·적발하고 있다. 약학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초년 약사들이 불법개설의 유혹에 빠져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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