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하락에도 견조...1백대회 평균 수익률 196.42%

(자료=키움증권)
(자료=키움증권)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키움증권 대표 서비스로 자리잡은 실전투자대회 ‘키움영웅전’이 참가자 수 30만명을 돌파하며 8월 정규전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키움영웅전은 올해 1월 서비스를 시작해 연 10억원에 달하는 상금과 상위랭커의 매매내역 열람 기능 등으로 투자자의 주목을 받아 참가자를 꾸준히 늘렸다.

대회 종료와 함께 오는 11월 진행될 영웅결정전 참가자 1500명(국내 1000명, 해외 500명)이 결정됐다. 1억대회부터 1백대회까지 자산 규모별로 구성된 5개 대회에서 국내는 대회별 상위 200명, 해외는 대회별 상위 100명이 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이다.

키움영웅전의 총 상금은 5억원, 1인 최고 상금은 2억원이다. 상금이 주어지는 대회별 TOP 10은 키움증권 및 한국거래소의 검수를 거쳐 약 1개월 후 확정된다.

상위랭커들은 평균 88.8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7월 대회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96.34%)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돋보인 자산 그룹은 단연 1백대회로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이 무려 196.42%에 달했다.

국내 대회 상위랭커들은 다양한 종목 투자를 통해 평균 20종목에서 이익, 19종목에서 손실을 기록했다. 섹터 간 빠른 순환매가 이졌던 올해 5월(이익 20종목, 손실 16종목)보다 투자 종목수가 많았다. 이는 뚜렷한 주도 섹터 없이 테마, 이슈에 따라 움직였던 8월 장세를 적절히 이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8월에 많은 수의 상위랭커에게 수익을 안겨준 국내주식 상위 10종목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웠다. 거래소 이전상장, 두산로보틱스 IPO,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출시, 상온 초전도체, 양자컴퓨터 관련 연구 결과 발표 등 다양한 이슈를 품고 있는 종목이 포함됐다.

신규 상장주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7월 말 이후 상장한 파두,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파로스아이바이오가 8월 한 달 동안 각각 42.4%, 368.46%, 71.59% 급등하며 상위랭커들의 유용한 수익원으로 활용됐다.

키움영웅전에서는 한국거래소 규정에 의거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등으로 지정된 종목 투자로 발생한 손익은 반영하지 않고 있는데, 상위랭커들은 개별 이슈와 관련된 대표 종목 이외에도 폭넓은 종목 분석과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었다.

키움영웅전은 현재 9월 정규전이 진행 중이며 키움증권 통합앱 영웅문S#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키움영웅전 참여 시 상위랭커들의 실시간(3분 단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매도가 많은 종목 등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에도 양질의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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