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한화 방산이 최고" 자신감 피력
"한화오션 직접 챙긴다" 인재 발굴 총력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인재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및 공학계열 학부와 대학원생 150여명을 대상으로진행한 채용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회사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채용 설명회에서 “조선 3사 중에 방산을 한화만큼 잘하는 회사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화그룹은 이미 여러 국가에 수출하며 방산 경쟁력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한화오션도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밝히며 한화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날 한화오션의 인력 충원 계획도 밝혔다. 김 부회장은 기술 집약적인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와 인재발굴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채용 설명회에 직접 참여해 한화를 홍보하는 이유다.
김 부회장은 최근의 인력난에 대해 국가경쟁력과 연관해 소신을 밝혔다. 해외에서 인재를 영입해 올 수도 있지만 한화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국가경쟁력을 위해 국내 인재를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 채용 설명회에는 한 번도 가지 않았다”면서 “한화오션은 내가 직접 챙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계열사 중 한화오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어느 정도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면서 편하게 지내자는 생각으로 기업을 운영할 계획은 없다”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혁신을 하려는 게 본인 성향과 맞다면 한화에 도전해달라”고 참석자들을 설득했다.
- 국내 최대 수소전시화 'H2 MEET 2023' 개막… 수소산업 미래는?
- 삼성·한화 목표달성 여부 가르는 13조원 카타르 LNG선 수주전
- 한화오션, 가스텍 2023서 친환경 기술개발 성과 인정받아
- 폴란드 찍고 싱가포르 향한 김동관, '친환경 선박' 수주 활동 전면에
- 김동관 한화 부회장, 폴란드 대통령 만나 방산부문 경쟁력 소개
- '사회적 책임 실천' 한화, 추석 앞둔 협력사에 '1750억원' 대금 조기 지급
- 한화오션, 글로벌 기업과 협력…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 박차
- '창립 71주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매 순간 창업한다는 각오로 나서야"
- 한화오션 "전 구성원 안전이 최우선"… HSE경영방침 선포식
- 김동관 한화 부회장 "K-스페이스 시대 연다"… 로드맵은?
- 해외로 쏠린 한화솔루션 투자… 국내 태양광사업은?
천성윤 기자
csy@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