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원근 창신대 총장,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제공
(왼쪽부터) 이원근 창신대 총장,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부영그룹이 재정을 지원하는 창신대가 창원한마음병원과 의과대학 유치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부영그룹 창신대는 창원한마음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원근 창신대 총장을 비롯해 기획처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고 창원한마음병원에서는 하충식 이사장을 비롯해 상임이사 등 임직원이 참석해 창신대 의대유치에 대한 상호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창신대가 창원한마음병원과 손을 맞잡아 함께 의과대학 설립에 앞장서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총력을 다해 30년 숙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 이사장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여러 방법을 모색한 결과, 탄탄한 교육 기반을 갖춘 창신대와의 협력을 통해 그 꿈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이번 MOU 체결이 그 꿈의 실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경상남도·창원특례시 내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공동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공공의료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사업 발굴과 지역보건의료분야 공동연구 수행, 의과대학 협력병원으로서의 전공의 수련 지원 등 지역사회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양 기관의 협력 사항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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