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랜드 체로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지프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랜드 체로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그랜드 체로키 구매 고객의 만족도를 자체적으로 조사한 내부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13~14일 양일간 그랜드 체로키 전 라인업(그랜드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 4xe, 그랜드 체로키 L)을 구매한 실 구매자 48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매부터 운행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항목에 걸쳐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그랜드 체로키의 주 운전자의 85% 이상은 남성이 차지했으며 연령대는 40~50대가 7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프 브랜드 내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모델인 만큼 구매 파워가 있는 4050 남성들이 주요 구매자로 집계된 것으로 보인다.

또 차량의 1순위 사용 용도로 ‘출퇴근’이 40%로 집계됐지만, ‘주말여행용’으로 사용한다는 응답도 30%에 달해 도심과 여행에 모두 적합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면모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랜드 체로키를 구매한 가장 주된 요소로는 ‘차량의 크기’가 1순위로 꼽혔다. 다만 30~35세는 ‘외관 디자인’을 1위로 꼽은 반면, 50~55세는 ‘가격 대비 가치’를 선택해 연령대별 고려 요인에는 소폭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크기’가 주요 구매 요인이었던 만큼 실제 운행 단계에서도 ‘실내 공간(58.6%)’에 가장 큰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세련된 외관(40.9%)’과 ‘안전 기능(30.1%)’, ‘고급스러움(22.2%)’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그중에서도 지프 그랜드 체로키만이 누릴 수 있는 기능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응답자의 약 58%가 가장 만족한 기능으로 '매킨토시 사운드 시스템'을 꼽았으며, 차별화된 승차감을 제공한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이 37.6%로 뒤를 이었다.

이어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33.3%),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28%), 유커넥트 10.1인치 터치스크린(25.8%) 등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480명의 응답자 중 80.4%는 지인과 가족에게 그랜드 체로키를 추천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가격 대비 가치가 높고, 전반적인 만족도와 외관 디자인, 안정성, 승차감, 실내 디자인 및 공간 등에서 강점을 지닌다고 평가했다. 

이번 설문 결과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지프의 플래그십 그랜드 체로키만의 우수성을 고객이 알아줘서 감사하다”며 “설문 결과를 참조해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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