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로 하락 마감하며 3거래일 동안 2490선에 머물렀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3.31포인트(0.13%) 하락한 2492.0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24포인트(0.09%) 내린 2493.14로 출발해 장중 2480선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회복세를 보였다.
투자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14억원, 36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204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내렸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SDI(2.31%), 기아(0.71%), 삼성바이오로직스(0.57%)는 주가가 올랐으나 POSCO홀딩스(-1.00%), LG화학(-0.53%), NAVER(-0.47%)는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60%), 의약품(0.54%), 종이·목재(0.15%)는 매수 우위로 마감했으나 보험(-1.66%), 기계(-1.50%), 철강·금속(-1.11%)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 대비 6.34포인트(0.77%) 떨어진 813.2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92포인트(0.11%) 오른 820.46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786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4억원, 2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17%)만이 주가가 올랐고 HPSP(-3.32%), HLB(-3.20%), 포스코DX(-3.15%)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3.23%), 종이·목재(0.53%)는 전날 대비 상회한 반면 소프트웨어(-2.66%), 방송서비스(-1.44%)는 하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고용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과 경기 둔화 우려가 충돌하며 약세를 보여 국내 증시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2.2원 오른 1325.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316.0원으로 출발했다.
- 코스피, 기관 '팔자'에 2480대로 하회…코스닥 하락전환
- 코스피, 방향성 부재로 2500선 탈환 실패…0.04%↑마감
- 코스피, 개인 '사자'에 장 초반 2500선 탈환
- 코스피, 6거래일 만에 2500선 하회..."美 금리인하 기대감 성급"
- 원/달러 환율, 14원 내린 1325.5원 출발 예상…"하락 압력 우위 보일 듯"
- 코스피, 장 초반 외인·기관 '사자'에 2500선 회복
- 코스피, 반도체 강세에 1.03% 상승 마감…코스닥 2.11%↑
- 에코프로, 경영난에 채용 연기…내실 취약성 드러나나?
- 코스피, 장 초반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2520선 강보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