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형 차체는 양산차중 최저 공기 저항계수 기록
벤츠가 추구하는 전기차의 미래 지향성 담은 모델

EQS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중 최상위 모델이다. i7, 모델S 등과 경쟁한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EQS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중 최상위 모델이다. i7, 모델S 등과 경쟁한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 세단 EQS는 유선형의 아름다운 차체와 벤츠의 전기차 역량이 총 동원된 기술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차다. 미래가 눈앞에 와있는 듯한 유선형의 우아한 디자인, 미래지향적이고 화려한 실내, 700㎞ 이상 가는 긴 1회 충전거리의 EQS는 테슬라 모델S, BMW i7 등과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EQS의 실내는 호화스럽다. 최고급 가죽이 쓰이고 라인 곳곳에 라이팅이 들어가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EQS의 실내는 호화스럽다. 최고급 가죽이 쓰이고 라인 곳곳에 라이팅이 들어가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EQS의 실내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인다. 엠비언트 라이팅은 디자인적으로 선이 존재하는 거의 모든 곳에 들어가 있고 색상도 휘황찬란하다. ‘하이퍼스크린’이라고 명명된 조수석까지 쭉 이어진 일체형 패널엔 아름다운 그래픽이 들어가 화려함을 더 한다.

벤츠가 늘 그래왔듯 실내 품질과 고급감은 경쟁사들보다 한 수 위를 지향한다. 원래도 훌륭한 실내였지만, EQS는 전기차 답게 미래지향적인 느낌까지 잘 살렸다.

EQS는 부드럽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EQS는 부드럽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EQS의 외관은 누구에겐 이질적으로 보일 수 있다. 매끈하다 못해 미끄러질 듯한 유선형의 차체가 고래를 연상케 한다. 마치 커다란 마우스 같은 디자인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양산 모델 어디에서도 보기 힘들었다. 손잡이도 문 안에 감추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 같은 디자인 덕에 출시 당시 양산차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인 0.20cd를 달성했다.

이름에 ‘S’가 들어가는 차 답게 벤츠가 자랑하는 에어서스펜션과 후륜조향 등 벤츠의 첨단 기술 옵션이 대거 들어갔다.  

EQS는 공기저항 계수가 매우 낮은 0.20cd를 기록했다. 유선형 차체 덕분이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EQS는 공기저항 계수가 매우 낮은 0.20cd를 기록했다. 유선형 차체 덕분이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출력은 국내 시판되는 450이 333마력에 568N⋅m의 토크를 갖고 있으며 전기차 특유의 풍부한 출력을 느낄 수 있다. 환경부 인증 항속거리는 478㎞이고 공차중량은 2480kg이다. 0-100㎞/h로 가속하는데 6.2초가 걸리는 준수한 성능을 보인다.

EQS의 가격은 EQS 450+가 1억6390만원, EQS 450 4MATIC이 1억9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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