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와 야부즈 무르테자올루 모듈웍스 최고경영자(CEO)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DN솔루션즈 제공
(왼쪽부터)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와 야부즈 무르테자올루 모듈웍스 최고경영자(CEO)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DN솔루션즈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DN솔루션즈가 독일의 모듈웍스(ModuleWorks)와 지분 투자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DN솔루션즈가 모듈웍스에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모듈웍스는 CAD/CAM 시스템 및 CNC 기계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사업적 시너지를 확대하고 공동으로 공작기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함으로써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DN솔루션즈는 모듈웍스의 ‘MDES’ 도입을 비롯해 공정계획 자동화 솔루션 ‘스케치턴’에 모듈웍스의 절삭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합·운영하는 등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양사는 협력의 범위를 보다 넓혀가기로 했다, 기존의 협업 개발 솔루션인 MDES와 시뮬레이션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DN솔루션즈의 첨단 제조 기술 역량과 모듈웍스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통합 제조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 및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공작기계의 성능을 한층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기술혁신 기업으로의 위상도 한층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야부즈 무르테자올루 모듈웍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DN솔루션즈의 디지털화 전략에 힘을 실어 제조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전문 지식과 DN솔루션즈의 첨단 제조 기술이 합쳐진다면 더 빠르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파트너십 체결은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 환경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 제공과 제조업의 혁신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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