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지난 21일 ‘함정 MRO사업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왼쪽 네번째)과 김판규 해군협회 수석부회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진행됐다. 사진=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은 지난 21일 ‘함정 MRO사업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왼쪽 네번째)과 김판규 해군협회 수석부회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진행됐다. 사진=한화오션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화오션이 대한민국 해군 전력의 상시 유지와 함정 건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MRO사업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 

한화오션과 해군협회는 지난 21일 ‘함정 MRO사업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김판규 해군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해군협회는 이 자리에서 해외 주요 국가별 함정 MRO 현황 및 수행업체 분석, 한국 해군 정비부대의 현황 및 정비 업무 분석, 민간업체를 활용한 외주정비 발전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는 발표를 통해 수상함을 직접 운용하고 관리한 풍부한 경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한 병력의 감소와 첨단 성능의 함정 운용으로 인해 MRO분야에서 민군 협력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제언했다.

한화오션과 해군협회는 이와 관련 민군 협력 확대 과정에서 상호 신뢰가 필수적이라고 공감대를 이뤘다. 

방위사업법의 기본이념 또한 ‘방위사업의 투명성·전문성 및 효율성을 증진하고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자주국방 태세를 구축하는 등 경제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해군 전력의 상시 유지, 함정 건조 기술력 제고를 통한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MRO사업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업은 해군이 현재 운용 중인 구축함과 호위함, 잠수함 등 모든 라인업에서 유일한 건조 실적을 갖고 있다. 함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이를 토대로 전문 MRO조직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또 군 중심의 사업이 민간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함정 MRO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기술이전 및 근접지원센터를 포함한 토탈 MRO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사업 경쟁력을 높여 함정 건조 명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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