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온누리 상품권 연계해 소상공인 지원
81개 지자체에 지역사랑상품권 토탈서비스 제공
조폐공사 ICT 기술 활용해 토탈서비스 제공 가능

지난달 28일 서울 오롯디윰관에서 열린  '디지털 바우처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현장의 모습.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지난달 28일 서울 오롯디윰관에서 열린 '디지털 바우처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현장의 모습.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지난달 29일 '디지털 바우처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오롯디윰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공공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사에 따르면 디지털 바우처란 상품권, 할인권, 쿠폰 등 금전적 가치를 지닌 디지털 형태의 증서다.

디지털 바우처는 복지향상, 여행・문화생활 장려,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금 제공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의석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성창훈 한국조페공사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 및 행정안전부, 경기연구원, 시흥시청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 공사는 소상공인 지원수단으로 활용되는 지역사랑 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의석 교수는 “다양한 결제수단이 발달한 국내에서 정부가 발행하는 공공상품권의 효과를 위해서는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이 함께 시너지를 낼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공사 지급결제플랫폼은 공공상품권이 갖춰야할 투명한 자금운영 및 정책수당 적용 확대 등 소상공인 지원활성화를 위한 장점을 모두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성창훈 사장은 “공사는 소상공인 지원기관이 돼야한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은 그 목적이 같은 만큼 두 상품권의 연계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공사의 ICT기술을 활용하면 온누리상품권의 지류 뿐만 아니라 카드, 모바일의 토탈서비스가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주 전통시장을 현장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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