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제공
 
전국 주얼리 산업 종사자의 20%가 밀집돼 있어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주얼리 제조, 도매, 소매, 디자인 등이 한 단지로 결집한 주얼리 산업의 클러스터이자 주얼리 메카, 종로구 서순라길에 447㎡ 규모의 목조한옥건물(지상2층, 지하2층) 서울주얼리센터 제 2관이 문을 연다.

서울주얼리센터 제 2관은 신진 주얼리 디자이너의 제품 판매와 전시 등 디자이너 지원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해 개관을 준비 중이다.

시는 특히, K-주얼리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해 비즈니스로 연계하는 지원공간인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제1관이 지난해 7월 문을 연 후 주변 일대에 주얼리 제조, 디자인 단계를 모두 볼 수 있는 주얼리 공방들이 생겨나고 있어, 2관 개관 후에는 종로구 서순라길 일대가 ‘K-주얼리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 3월 개관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제2관 운영자를 모집한다.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앞두고 사업에 관심있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14일 오전 10시 서울파트너스하우스 한강홀(서울 용산구 위치)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센터 현황, 사업 가이드라인, 인센티브 등을 소개한다.

특히, 시에서는 2센터 운영에 대한 기본방향 및 운영 컨셉만 제시하고 제안서 자유 공모 방식으로 운영 주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사업계획, 공간조성, 홍보 및 마케팅, 인력 수급에 관한 운영 등 경영 전반에 대해 넓은 자율권을 부여한다.

종묘 옆 서순라길에 위치한 서울주얼리센터 제2센터는 지상2층, 지하2층의 목조 한옥 건물로 토지 311㎡, 건물 447㎡ 이다. 

위탁사무의 주요 내용은 신진디자이너, 브랜드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디자이너 판매시설 및 디자이너 협업 콘텐츠 개발 등이다.

서울시는 제 2센터의 운영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되, 매출의 일정부분을 서울시로 세입 조치하고, 나머지는 운영자에게 귀속하여 운영 활성화에 대한 인센티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인테리어 비용 등 초기 운영비용도 서울시에서 지원한다.

주얼리 브랜드,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앵커시설 운영 역량을 가졌다면 누구나 서울주얼리센터 제 2관의 운영주체가 될 수 있다.

또한, 분야별 전문 경영방식 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역량 있는 단체 간 컨소시엄도 가능하다.

김태희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주얼리센터는 주얼리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K주얼리 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주얼리 산업의 미래인 디자이너를 위한 지원, 육성 공간으로 활용될 공간인 만큼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반영해 세계적인 주얼리산업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와이어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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